EXHIBITIONS
《Flora and Fauna : Cultural Ecology》
참여작가: 송석우 외 다수
기획: 이영준(기계비평가)
《Flora and Fauna : Cultural Ecology》는 식물과 동물이 이루는 문화적 생태계에 대한 것이다. 문화적 생태계란 식물과 동물을 대하는 인간들의 표상이 이루는 생태계이며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표상의 생태계이기도 하다. 표상이란 이미지, 사물, 텍스트, 생물체 등 눈에 보이고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에서부터 학자적인 양심고백이나 회고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와 행사의 취지는 우리가 어떤 식물과 동물을 주위에 두고 살고 있나, 그것들에 대해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런 표상물들에 대해 낭독하면서 낭독자는 자신 주위에 있는 식물과 동물의 의미가 무엇이었던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식물과 동물의 문화적 생태계 안에서 자신의 표상물이 어떤 니쉬(niche)를 차지하는지 파악하게 된다.